공부

뛰어난 사람들의 공통점

장재휴
자타가 공인하는 뛰어난 사람들과 가까이 지낸 일이 여러 번 있었다. 내가 본 그들은 대단히 특별한 사람이 아니었다. 그냥,, 커피 마시는 거 좋아하고, 수다 떠는 거 좋아하고, 애들 문제로 고민하고 있고, 운동 좋아하고, 뉴스의 가십거리들 얘기하며 시간 보내고~ 나랑 다를 게 없는 사람들. 하지만 그들이 가지고 있는 공통점을 찾을 수 있었는데, 이 두 가지였다. 좋은 습관 글쓰기 그런 사람들은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화려한 스킬로 남들은 손도 못 대는 문제를 순식간에 해치워 버릴 거라 상상하겠지만.

평생 학생

장재휴
평생 학생으로 살아가게 해 주는 마음가짐 나는 잘 모른다 어제보다 오늘, 더 나아질 수 있다 새로운 일을 할 때 뿐만 아니라, 아주 익숙한 걸 할때도 “평생 학생”의 마음가짐은 큰 도움이 된다. 일단, 재밌다. 매일 새로운 오늘을 살기!

발표 컴플렉스

장재휴
어젯밤, 지안이를 재우면서 기도를 하는데, 지안이가 이렇게 기도 제목을 얘기한다. “내일 아파서 학교 안 가게 해 주세요” 다음날 학교에서 친구들 앞에서 발표해야 하는데, 그게 너무 떨리나 보다. 아파서 학교에 안 가게 되면, 발표를 안 하고 넘어가게 될 텐데. 그렇게 그 상황을 넘기고 싶은 마음이 들었나 보다. 나도 그랬다. 나도 세상에서 제일 싫은 게 사람들 앞에 나가서 말하는 거였다. 어쩔수 없이 앞에 나가야 할 때면, “이번 수련회 어땠어?” 와 같은 아주 간단한 질문 앞에서도 버벅거리며 바보처럼 웅얼거리다 들어왔고, 매번 “아ㅡ 왜 이렇게 말했지?

새로운 프레임 장착하기

장재휴
오랫동안 한 분야를 경험(또는 공부)하면 세상을 그 방식으로 보려고 하는 프레임이 생긴다. 세상을 보는 프레임이 있다는 것은 좋은 거다. 이 세상은 너무너무 복잡해서 세상을 바라보는 나만의 프레임이 없다면 혼란 속에서 길을 잃고 아무것도 보지 못하고 헤맬 수도 있다. 하지만 그것의 문제는, 아주 다양한 모습의 세상을 하나의 모습으로만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중요한 것을 못 보거나 왜곡되게 바라볼 수 있다. 그럴땐 여러 개의 프레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 2개 이상의 프레임이 있을 때 좀 더 균형이 생기지 않을까?

다른 프레임으로 보기

장재휴
오랫동안 한 분야를 경험(또는 공부)하면 세상을 그 방식으로 보려고 하는 프레임이 생긴다. 세상을 보는 프레임이 있다는 것은 좋은 거다. 이 세상은 너무너무 복잡해서 세상을 바라보는 나만의 프레임이 없다면 혼란 속에서 길을 잃고 아무것도 보지 못하고 헤맬 수도 있다. 하지만 그것의 문제는, 아주 다양한 모습의 세상을 하나의 모습으로만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중요한 것을 못 보거나 왜곡되게 바라볼 수 있다. 그럴땐 여러 개의 프레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 2개 이상의 프레임이 있을 때 좀 더 균형이 생기지 않을까?

진짜 도움을 주고 싶다면

장재휴
고민하는 이에게 내 생각을 섣불리 이야기하지 말자. 고민을 빨리 끝내게 하는 게 도움을 주는 게 아니다. 오히려 그 고민을 오래 가지고 있도록 도와주자. 오랜 고민 끝에 얻은 깨달음은 각인되지만 쉽게 얻은 깨달음은 쉽게 사라진다. 내 눈에 그의 다음 스텝이 보이더라도 가만히 있자. 다음 스텝을 스스로 내디딜 때 성장을 하게 된다. 그 기회를 빼앗지 말자. 누군가가 나에게 조언을 구해 온다면, 위험할 때다. 나의 조잡한 경험을 자랑하며 우쭐해지기 쉬운 위기의 순간이다. 입을 다물고, 상대방이 되어보자.

코로나 이후의 변화

장재휴
2020년 초, 회사가 망했고 코로나 시대가 시작되었다. 시기가 비슷하게 겹쳐서 마치 코로나 때문에 회사가 문을 닫은 것처럼 보이지만, 회사가 망한 건 코로나와 상관이 없었다. 물론 여러 외부적인 이유가 있었지만, 그때 난 그걸 “실패"로 규정했다. ‘이유야 어찌 됐건 4년 동안 쏟아부은 열정과 노력이 쓰레기통에 처박히게 되었구나.’ 그 원인을 “나"에게로 돌렸고, 내가 무엇을 잘못했나를 돌아보았다. 그때, 2~3년 정도가 지나고 그때 이렇게 말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때 정말 회사 잘 망했어. 만약 안 망했으면 어찌할 뻔했어!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

장재휴
얼마 전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 라는 책을 읽었다. 책에서는 대부분 사람들이 해 오던 잘못된 공부 방법에 관해 얘기하고, 그것의 오해를 풀어가며 효과적인 공부 방법을 소개한다. 시험점수, 평가, 이런 것과 상관없이 공부 그 자체를 흥미롭게 해 보고 싶다면 읽어보면 도움이 될 것 같다. 이 글은 그 책을 읽고 실천해 본 이야기다. 책 내용은 따로 요약하지 않았다. 궁금하신 분들은 직접 읽어보시길. 어머니의 신념을 바꿔보자! 보통 나이가 들면 머리가 굳는다고 한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나이가 들어도 뇌의 움직임에는 큰 차이가 없다고 얘기한다.

세뇌

장재휴
책을 원작으로 해서 만든 영화를 보면 대부분 실망했던 것 같다. 책에서 표현한 방대한 이야기를 영화가 담아내기는 쉽지 않다. 김영하 작가는 산문집 《보다》에서 그 이유를 얘기한다. 그의 표현으로는, 소설은 심리적으로 3차원이고 영화는 2차원이란다. 책을 읽을 때는 단어들이 말하는 것에 대해 상상력을 동원하며 능동적으로 읽는다. 그렇게 상상력이 활짝 열리면, 마치 자신의 인생인 듯 느끼며 책 안으로 들어가게 된다. 복합적인 사고와 통찰력을 총동원해서 책을 읽게 된다. 반면 영화는 수동적이다. 영화를 볼 때는 그 속에 흠뻑 빠져들지만, 극장 밖으로 걸어나오면 그동안 본 것을 잊어버리고 만다.

[책리뷰]수학이 필요한 순간

장재휴
수학적 사고. 이 말을 문자 그대로 풀어보면, 생각(思考)을 수학적으로 한다는 말이다. “생각"이라는 건 사람이라면 누구나 하는 것이고, 그걸 수학적으로 한다는 건 그냥 생각의 방식을 말하는 것이다. 근데 “수학적 사고"라는 이 말은 많은 사람들에게 그리 편한 말은 아니다. 그건, “사고” 앞에 붙은 “수학적"이라는 말 때문이다. “수학"이란 존재가 편하지 않기 때문에, “수학적 사고"라는 말도 괜히 어렵게 느껴진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수학의 난해함 대신 사고하는 방식에 초점을 두고 있다. 누구나 늘 하는 생각, 그 생각을 수학적으로 한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