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스텝 송년회
첫 한해, 생존했다.
다들 서로에게 힘이 되어줘서 고맙다고, 많이 성장했다고, 즐거웠다고, 재밌었다고 말한다.
나의 방법대로 내 길을 개척해 나갈 때 가늠할 수 없는 폭발적인 성장이 일어난다. 각자 그 시간을 보냈고, 일 년 전과 다른 사람이 되었다.
실패의 두려움보다 도전의 설렘을, 문제 해결의 힘겨움보단 그때 나오는 성장의 신호를, 함께 할 때의 재미를 선택한다.
동료들의 입을 통해 내가 추구하는 가치가 현실이 되어 있음을 확인받았다.
다들 코드스텝 스타일에 녹아들었다.
내년에도 여전히 유목민이다. 이젠 유목민 공동체를 이루어 함께 간다.
한명 한명이 자신의 미래를 그리면 좋겠다. 그러면 난, 각자의 미래를 담을 수 있도록 코드스텝의 테두리를 그릴 테다. 회사의 비전, 미션 따위는 여전히 없다. 그저 유목민이다.
딱히 돈을 더 벌고 싶은 생각도 없다. 회사를 키우고 싶은 생각도 없다. 돈 많은 사람을 많이 봐 왔는데, 나보다 행복해 보이지 않더라.
그럼에도 돈을 더 벌고 싶은 이유가 있다면 더 과감해지고 싶어서다. 많이 시도하고 크게 실패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고 싶어서다. 마음껏 꿈꾸고 생각한 것을 실현하자. 더 과감하게 실패하자.
감사하고 뿌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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