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발간을 앞두고

2014년 12월에 쓰기 시작했던 책이 이제야 완성이 됐다.
부끄럽고 민망한 마음이 먼저였다. 이제 나의 부족함이 완전히 드러나 버렸다는 생각에…
오늘 예배를 드리는데, 그런 생각이 좀 누그러졌다.
나의 본 모습이 과장돼서 드러나는 것이 문제지, 내 모습 그대로 드러나는 것이 뭐가 문제인가? 당연히 그래야 하는 거 아닌가?
그제야 도움을 주신 분들께 진심의 감사가 나오더라.


Thanks to…

이 책을 마무리하기까지 도움을 주셨던 많은 분이 있다.

서비스 개발 도중에 새로운 언어를 도입하는 것을 믿고 허락해준 퍼플웍스 친구들(유준석, 김정훈, 백남웅, 김충섭)에게 감사한다. 이들을 통해 Go 언어를 실전에서 사용해보고 그것의 실제 효과를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김충섭님의 피드백은 군더더기를 없애고 더욱 실제적인 내용으로 책을 구성할 수 있게 해 주었다.

길벗출판사의 한동훈 과장님은 책 집필 경험이 전혀 없었던 내가 처음으로 책을 출간할 수 있도록 해 주신 분이다. GDG Korea DevFair 2014 행사에서 처음으로 책 출간을 제의하셨고, 책이 출간되기까지 지속해서 멘토링을 해 주셨다. 거친 원고를 수차례 교정을 해 주시고 깔끔하게 편집해주시느라 수고하신 길벗출판사 박은경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이랜드시스템스는 내가 본격적인 개발자의 길을 시작한 한 곳이다. 나를 AA팀으로 불러주시고 넓은 IT의 세상을 보여주신 황용호 차장님께 감사한다. 신입 시절부터 지금까지 좋은 가르침을 주고 계시는 영원한 사수이자 멘토이신 김지원 차장님께도 감사한다. 넓은 중국에서 새로운 꿈을 펼칠 기회를 주신 신재웅 차장님께도 감사한다.

내게 가장 소중하고 가장 사랑하는 사람인 아내 이주연님에게 감사한다. 주말마다 힘든 육아를 혼자 감당하며 내가 책 집필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해 주었고, 지치지 않고 끝까지 책을 쓸도록 옆에서 많은 격려를 해 주었다. 사랑하는 딸 지안이에게도 감사한다. 책을 쓰느라 주말 시간을 함께하지 못할 때가 많아 미안했는데, 건강하고 예쁘게 잘 자라주어서 고맙다. 항상 나를 믿고 지지해주시고 늘 기도로 후원해 주시는 부모님(장봉환, 신순자)께도 감사드린다.

끝으로 내 삶을 늘 인도해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