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돌아보기
얼마 전 12월. 7년의 중국 생활을 접고 한국으로 들어왔다.
중국에서 이삿짐을 받아 일산 집에서 새로 세팅을 쭉 했고, 지안이는 한국 학교 2학년으로 전학을 시켰다. 하이데어 한국 사무실로 출근하며 팀 분위기도 달라졌고, 본격적으로 새로운 삶을 살기 시작했더니..
어느덧 12월 31일이더라.
2022년 막바지에, 한 해를 마무리해야 할 시점에, 그런 거 다 건너뛰어 버리고, 아직 2022년이 안 끝났는데, 나 혼자 그냥 새해를 시작해 버린 것 같았다. 지금까지는 12월이 되면 의식적으로라도 시간을 내어 한해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었는데, 한해를 돌아봐야 할 시점에 그냥 다음 스텝을 시작해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