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축제날 같은 인생

집에서만 생활한지 2주가 지났다.
매일 재택근무를 하니까, 옷도 안 갈아입고 어쩔땐 세수도 안 하고 바로 노트북을 켜고 일을 시작한다.
온라인 수업을 하는 지안이를 보면, 매번 아침마다 머리를 예쁘고 묶고 제일 예쁜 옷을 꺼내입고 노트북 앞으로 간다.
옷을 하루에 여러 번씩 갈아입을 때도 있다.
얘 왜 이래??

그러다, 내가 좋아하는 말씀 구절이 생각났다.

“옷은 항상 깨끗하게 입고 머리에는 향기로운 기름을 발라 언제나 축제날 같은 인생을 살아라.”
전도서 9장 8절 (현대어성경)

나도 오늘 좋아하는 옷을 꺼내 입었다.
언제나 축제날 같은 인생을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