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tGPT와 함께 코딩하기

여기저기 ChatGPT 얘기로 떠들썩하다.
늘 그렇듯 새로운 기술이 나오면 그걸로 바뀔 미래를 점쳐보느라 바쁘다.
그런 건 잘 모르겠고, 나의 관심은.
“그래서 어떻게 하면 개발을 좀 더 쉽게 할 수 있을까?”
1인 개발자로, 하이데어를 혼자서 개발하고 있는데.
상당 부분의 일은 단순작업의 반복이다.
많은 부분을 자동화해 놓았지만, 그래도 단순코딩은 여전히 많다. 그런 걸 어떻게 줄일 수 있을까?

ChatGPT를 내 부사수처럼, 외주 개발자처럼, 함께 짝코딩하는 동료처럼, 부담 없이 아무거나 질문할 수 있는 전문가처럼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으로 며칠 ChatGPT의 도움을 받아 코딩해 보았는데, 느낌이 꽤 괜찮다.

지금까지 개발해 와도 익숙해지지 않은 부분이 화면의 스타일을 만지는 건데, 이 부분은 왜 이렇게 적응이 안 되지? 이쪽으로는 뇌가 하나도 발달을 안 했나 보다.
주로 css 스타일에 대해 ChatGPT의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 웬만하면 원하는 결과를 빠르게 얻어낸다.
검색과 다른 점은, 이 녀석이 대화의 맥락을 알고 있어서, 처음엔 원하는 결과가 아니어도 점점 내가 원하는 모양으로 대화를 끌어갈 수 있다.
그리고 재밌는 건 이렇게 대화를 하면서 점점 개발할 내용이 분명해진다.

AI가 개발자를 대체할까? 사람들의 일자리를 빼앗을까? 난 그런 주제엔 큰 관심이 없다.
나의 관심은, 어떻게 내 일을 좀 더 효율적으로 할까? 어떻게 하면 내가 원하는 세상을 좀 더 빨리 앞당길까? 이런 것들이다.

나에게 스크롤을 내리면 색깔이 변하는 상단 고정 배너 만드는 코드를 10초만에 만들어준 ChatGPT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ㅋ

ChatGPT와 함께 만든, 하이데어 프로모션 배너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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