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손으로 양치질하기
며칠 전, 오른쪽 손목 통증이 심해져서 정형외가에 갔다.
이렇게 미련하게 살았다니… 손목 인대가 끊어져 있단다 ㅡ,.ㅡ;;
예~전에 병원에 갔었을 때는 손목뼈 사이가 좀 벌어져 있어서, 양쪽에 나사를 박아서 손목을 조여주는 수술을 해야 한다는 무시무시한 얘길 하길래, 그냥 무시하고 지금까지 살아왔는데. 이번에 간 병원에서는, 인대가 끊어져 있어서 인대가 뼈를 잡아주지 못하니 뼈 위치가 자꾸 바뀌는 거라고 얘기한다.
거의 10년을 이렇게 살았다.
수술을 한다고 나아질 것 같지도 않고. 이미 만성이 되어서 당장 큰 효과는 없겠지만.